지원님, 안녕하세요. 박채림 가이드입니다. 

지원님과 불과 어제 함께 투어를 진행하고 저는 오늘도 바티칸에 다녀왔습니다. 오후 투어라 피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제는 지원님과 예지님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투어 분위기가 많이 밝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. 

피곤하실 수 있는 점심시간 이후였는데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. 

앞으로 여행 일정이 더 남으셨을 수도 있고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일 수도 있겠지만 이탈리아에서의 모든 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으시길 바라겠습니다. 좋은 추억만 가득 안고 가셔서 언젠가 또 다시 로마에서 뵐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대해보고 싶습니다.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!

-로마에서 박채림 가이드 올림.